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순사건 60주기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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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순사건 60주기 출범선언문


    1948년 10월 19일 신월리에서 울려 퍼진 비상나팔소리로 시작된 여순사건.

    어느덧 60년이 흘렀다. 그 동안 여순사건의 희생자 유가족들은 통곡조차 죄가 되던 세상의 恨과 아픔의 멍에를 짊어지고 60년의 세월을 감내해야만 했다.

    60년의 세월. 코흘리개 어린아이는 이제 백발의 촌로가 되어 한스러운 세월을 가슴에 품고 이승을 떠나고 있다.

    “왜 죽었는지”만이라도 알고 싶었던 진실 이야기는 요원한 이승의 몫으로 남기고 하나 둘 세월의 무게에 힘없이 쓰러지고 있다.


    1948년 10월 19일 비상나팔소리.

    하룻밤 폭풍에 찢긴 그림자는 잿더미 불바다로 여수를 삼켜버렸다. 그리고 전남동부지역에서는 아와 피아의 구분도 없이 적과 동지의 분별도 없이 형제의 가슴에 처절히 뿜었던 민족분단의 눈먼 총소리였다.


    지난 1998년 여순사건 50주기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남편의 이야기, 아버지의 이야기, 동네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 놓은 지 또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지난 10년 동안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은폐되고 왜곡된 진실을 규명하고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2005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을 만들었다.

    그러나 여순사건의 희생자 피해실태조사와 진실규명은 아직도 요원한 숙제로 우리에게 남아 있고, 새로운 정부는 다시 한 번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흐르게 하려고 하다.

     

    1948년 10월 그리고 오늘.

    이제 이 비극적 상황은 그저 가슴 아픈 전설로만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이제 눈먼 총소리의 기억이 진실의 햇빛으로 60년 질곡의 세월을 떨쳐버리고 유가족의 限과 통곡을 같이 나누어 갖는 오늘이 되어야 한다.


    1948년 10월. 그 기억이 진실이 되고 그 아픔이 상생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오늘 우리는 여순사건 60주기 추모사업과 함께 ‘진실과평화’ 위령탑 건립 추진을 위한 출범을 告한다.


    이제 전남동부지역민들의 지혜와 힘이 필요하다.

    여순사건 60주기 추모사업이 모든 사람의 지혜로 거듭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여순사건 ‘진실과평화’의 위령탑이 아픔 ․슬픈 역사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희망으로 항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를 저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08년 10월

    여순사건 60주기 행사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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