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 출입국 ·외국인사무소 화재 참사 14주기 열려
 운영자    | 2021·03·08 15:07 | HIT :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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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7년 전국을 경악하게 만든 여수 출입국 · 외국인사무소 화재 참사가 어느덧 14주기를 맞았다.

    당시 화재 참사로 인해 구금돼 있던 외국인 55명 가운데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중국 국적의 김광석, 이태복, 진성희, 장즈워, 양보쟈, 송관중, 김성남, 리사오춘, 황해파, 우즈베크 국적의 예르낀 씨가 사망했다.

    당시 연기와 불길에 휩싸인 상황에서 이중 잠금장치를 여는 데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우레탄 매트리스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많은 이들이 희생됐다. 생존자들도 유독가스를 흡입,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여수지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 진보연대, 전남동부기독교회 협의회(이하 전남 동부 NCC)등 지역의 시민사회, 노동, 기독교 등 재야 단체를 비롯해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 임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관리사무소 정문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여수 YMCA 강형규 국장의 사회로 열린 추모식에서는 여수 솔샘교회 정병진 목사로부터 당시 사건이 일어난 과정과 최근 여수시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태를 듣는 시간으로 시작했다.

    정 목사는 14년 전과 비교 해 보면 다소 나은 환경이 됐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사안들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코로나 펜데믹 현상으로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체 수용된 12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가족들의 안부를 물을 수 있도록 이메일 서신 교환은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우리나라 노동자들보다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데도 여전히 임금 체불 같은 노동 문제로 인해 불법 체류자가 되어 보호소로 수용되는 실정은 여전하다면서 여수 출입국 ·외국인사무소와 고용노동청과의 유기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역 연대 추도사에 나선 김태성 여수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상임대표는 당시 참사를 회고하면 참담하기 그지없다면서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 보호를 놓고 정부 관계 부서의 환골탈태를 촉구했다.

    이어 여수 열린 교회 정한수 목사는 추모사에서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끝까지 긍휼히 여기는 여긴 사람들이 고아, 과부, 나그네 였다며 나그네는 아브라함처럼 고향과 부모, 친척 곁을 떠나 타향 객지에서 외톨이가 된 사람들로 우리나라에 와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다 나그네다 이들은 고국을 떠나 말도 다르고, 글도 다르고 풍습도 다른 생경한 우리나라에 와서 낯설고 물선 바닷가에 혼자 버려진 어린아이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다.

    ​이들이 우리 나라에 왔을 때는 이들이 나그네이고, 우리가 외국에 나가게 되면 우리가 나그네인 것이다. 며 운을 뗏다.

    정 목사는 이어 하나님은 나그네인 이 외국사람들을 ‘긍휼히 여겨라.’, ‘불쌍히 여겨라’ ‘동정하라’고 했다.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했다.

    ​오늘, 우리가 이런 나그네들을, 외국인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면서 14년 전에 이곳 여수출입국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로 여러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여러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법적인 문제로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철장 안에 갇힌 몸이 되었다가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이다. 며 안타까워했다.

    정한수 목사는 그러면서 이 사건은 우리가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떤 것인가를, 우리가 외국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단번에 보여주는 사건이다. 외국인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외국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제도적 장치가 있는가? 불법체류자는 이렇게 인권을 유린당해도 괜찮은가? 외국인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다 이들에게도 인권이 있고 우리와 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들이다.

    외국인들, 나그네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여러 법과 제도가 정비되어야 한다. 외국인 인권 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강조했다.

    정한수 목사는 인권 존중은 그 나라의 국격이다. 우리가 외국인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국격이 결정된다.

    ​외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의 형제요 자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들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생활을 해야한다.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외국인들이 우리를 어떻게 대해 주기를 바라는가?

    우리가 우리나라를 찾아온 외국인들을 그런 심정으로 대하면 된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출처 : 까치정보 뉴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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